여우네 가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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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는 다른 의견을 가지신분이 있으시네요. 저도 물론 어렸을때 맞은 기억은 한 10번쯤? 하지만 욱해서 때리시거나, 잦은 폭력으로 맞은 기억은 없습니다. 최소한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고 이해합니다.

저도 어렸을 때, 나름대로 제멋대로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100점 받아오면 마치 그게 다인냥, '난 공부 잘하니까... 청소같은건 안해도 되!' 라며, 내 방을 내 맘대로 어지럽힌 적이 있었죠. 청소는 일례고, 그런 사고방식으로 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 지금 생각하면 버릇 없이 굴었고, 굉장히 이기주의 였었습니다.

저희 아버님한테 정말 감사해야할 부분입니다. 보통 요즘 아이들 오냐오냐 하며 키우시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그시절 아버진 저에게 매를 드셨습니다. 물론 욱해서 드신건 아니고, 며칠부터 말로 고쳐라.. 고쳐라 하셨지만, 머리가 조금 굵어졌다고 생각했는지, 무시하다가 결국은 체벌이라는 방법을 택하셨죠. 당연히 다리가 퉁퉁 붓고, 눈물로 범벅이 되었죠. 그때는 솔직히, 아버님이 미웠지만, 그 당시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면, 분명, 전 삐뚤어진 학생으로 자기 자신만 아는 녀석으로 자랐을 겁니다.

인생에 있어서 많은 factor 들이 작용합니다. 그 중에서 부모님에게 보고 듣고 느끼는 것만큼 중요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이가 올바르게만 커 준다면, 체벌같은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부모가 삐뚤어져 가는 아이를 보면서, 말로 되지 않을 경우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료조사를 했던것은.. 혹시나 제가 체벌하게 될때. 아이에게 너무 과하게 감정적으로 처리하지 않을까... 고심해서 미리 조사를 해 본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체벌은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가정폭력을 이룰 정도가 아니라 아이를 올바르게 키울 범위내에서 말이죠..

.. 그 범위라는게 참.. 애매모호해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많이 배우고, 또 많이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 폭력과 올바른 체벌과의 선을 긋기가 참 애매하네요...

두 아이 아빠, 여우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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