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아내가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등' 축제를 11월 11일 부터 15일까지 5일간 한다고 해서 청계천에 다녀왔다..
주차시설도 없고 오랜만에 공공교통수단을 타는것도 괜찮다 싶어 지하철을 타고 종로 3가로 갔다. 다녀온 지금 소감이라면 '완전 넉다운' 이다... 돌아오는 길에 딸아이가 잠에 들어버려서 안고 집까지 오느라 힘이 많이 들었다. 많이 걸어서 다리도프고, 아이들도 지쳐 있었지만, 금요일 밤 지하철은 우리에게 이런 호사는 허락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는데, 자리가 났다... 5호선 광화문역에서 김포방면으로 가는 10시쯤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해준 학생 고마워요.
청계천을 길게 끼고 축제를 할꺼라고 생각해서 종로3가에서 내려서 가고 있었는데, 완전 미스였다... 축제분위기도 안나고 하다못해 멋드러진 가로등 하나 없으니 말이다. 처음엔 방향도 잘못 잡아서 인사동 방면으로 항하고 있었다. 이번주가 마지막이니 혹시 가게 된다면 광화문쪽에 있는 청계광장쪽으로 가기 바란다...
출사 나오신 분들과 외국인분들이 눈에 많이 띈다. 아마도 서울시와 관광청 홍보가 잘 되었나보다.
우리 가족 오랜만에 시내 구경도 좀 하고 바람도 쐬었고 애들은 완전 신나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난리를 떨었고 지금은 꿈나라로 바로 직행했으니 오늘은 보람되게 보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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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 청계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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